▲사진=뉴시스
이준기는 21일 뮤지컬 '생명의 항해' 첫 공연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하던중 배의 철 구조물 프레임에 이마를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바로 응급실로 후송돼 2시간에 걸쳐 5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검진 검과 뇌와 목 부분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국방부와 한국뮤지컬협회,소속사는 생각보다 부상부위가 넓고 피를 많이 흘려 공연이 힘들다고 판단해 출연을 만류했지만 이준기는 "어렵게 참여하게 된 뜻 깊은 공연의 첫날이며 첫 공연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대역배우에게 해강 역을 전담시키기엔 무리가 있다"며 "자신을 보기 위해 공연을 보러 온 국내외 팬들에게 실망을 줄 수 없다"며 출연을 강행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 '생명의 항해' 첫 공연에서 이준기는 압박붕대를 감고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오는 2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