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종목] 한진중공업, 수주+실적 모멘텀 '고조'

입력 2010-08-18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중공업이 컨테이너선 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 증가와 자회사 한진수빅조선소 실적 개선 기대감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증시혼조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4.38%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코스피하락률 0.92%를 크게 상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 기간동안 각각 204억원, 192억원 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3%, 13% 늘은 7580억원, 850억원을 기록했다. 착공 프로젝트수가 증가하며 건설사업부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사업부는 공공발주의 특성상 하반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수주의 증가도 기대되기 때문에 마진 또한 최소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사업부 역시 구조조정 및 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마진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분기 13% 정도의 마진율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수빅조선소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수빅 조선소의 상반기 수주 실적 및 수주 잔량은 국내 대형 조선사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라며 "차입금 상환이 내년부터 돌아오는데 따른 우려가 있으나 올해 수주한 21척의 선박들 중 20% 가량의 선수금을 모두 받았기 때문에 현금 흐름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00,000
    • +3.14%
    • 이더리움
    • 3,574,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58,600
    • +2.14%
    • 리플
    • 732
    • +1.95%
    • 솔라나
    • 216,600
    • +8.46%
    • 에이다
    • 480
    • +3.45%
    • 이오스
    • 652
    • +0.15%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5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00
    • +4.54%
    • 체인링크
    • 14,650
    • +2.95%
    • 샌드박스
    • 355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