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김인주·박건배·유상부 등 경제인 18명 사면

입력 2010-08-13 09:38 수정 2010-08-13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93명 특별사면·5685명 징계면제 실시

김인주 전 삼성 전략기획실 사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이익치 전 현대증권 대표 등 경제인들 18명이 광복 65주년을 맞아 특별사면을 받았다.

정부는 13일 이들 경제인을 비롯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 서청원 전 친박연대(현 미래희망연대) 대표,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등 총 2493명을 특별사면ㆍ감형ㆍ복권한다고 밝혔다.

경제인 18명에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김인주 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이익치 전 현대증권 대표,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조욱래 디에스디엘 회장,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등이 포함됐다.

지난 정부의 정치인, 공직자 등 선거사범이 2375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경제인 등 일반 형사범이 91명, 외국인 등 불우한 처지의 수형자 27명이 각각 혜택을 받았다.

정부 관계자는 "전직 국회의원, 공직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사범을 폭넓게 사면 대상에 포함해 국민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 사회의 정치적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자 했다"며 사면 취지를 설명했다.

선거사범은 주로 17대 대선사범과 18대 총선사범, 제5회 지방선거사범을 주로 사면하되 18대 총선사범 중에서는 지병을 앓고 있는 서 전 대표 등 3명이 특별히 포함됐다.

정부는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징계를 받은 전현직 공무원 5685명에 대해서는 징계면제를 실시했고 특별사면과 징계면제는 광복절인 오는 15일자로 시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55,000
    • +3.37%
    • 이더리움
    • 3,241,000
    • +4.21%
    • 비트코인 캐시
    • 461,700
    • +9.9%
    • 리플
    • 781
    • +1.17%
    • 솔라나
    • 185,300
    • +6.19%
    • 에이다
    • 464
    • +3.8%
    • 이오스
    • 664
    • +3.75%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00
    • +4.76%
    • 체인링크
    • 14,910
    • +5.59%
    • 샌드박스
    • 352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