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관심종목]이글루시큐리티, 성장 지속한다는 데..공모가 하회

입력 2010-08-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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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가 코스닥 상장 이후 줄곧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상장된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업체인 이글루시큐리티는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하회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지난 5일 이글루시큐리티는 전거래일대비 11.63% 하락한 9500원에 거래됐다. 상장 첫날에는 14.68%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공모가 1만4000원 보다 10% 낮은 1만2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며 공모가대비 23.21% 하락하며 수모를 겪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분기 영업이익이 21억1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25%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억1700만원으로 116.6%, 당기순이익은 19억6900만원으로 8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글루시큐리티가 정부의 정보보안 육성정책 관련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최준근 연구원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안관제센터 설립 의무화와 국가사이버안전센터와의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정원을 비롯한 10대 핵심전산망을 중심으로 보안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이글루시큐리티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IBK 윤현종 연구원 역시 “정부 산하기관 4000여개가 보안관제센터를 설립해야 하는데 기존 고객인 400여개를 제외한 나머지 기관들은 아직 센터를 설립하지 않았다”며 “향후 이 부분에서 신규 고객 창출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상장 이후 하락세는 왜 일까. 업계에서는 공모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경영목표인 순이익 70억원을 감안한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15배다.

이글루시큐리티는 1999년 설립된 통합보안관리솔루션과 보안관제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정보보안관리 전문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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