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사흘만에 순매수...지수 추가하락 방어

입력 2010-08-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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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흘만에 순매수를 보이며 코스피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1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투신권의 매도 공세가 계속됐으나 규모는 전일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며 연기금도 16거래일만에 순매도를 보였다. 하지만 증권·선물과 보험, 사모펀드의 매수세로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유통업, 증권, 운수창고 등에 매기가 집중됐으며 전기전자와 보험, 서비스업종에서 '팔자'에 나섰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522억원)와 SK에너지(393억원), 대한항공(241억원), POSCO(231억원), 삼성증권(19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최근 사흘째 하이닉스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 매수세가 가세해 주가는 이날 3% 후반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매물에 상승세가 줄었다.

반면 삼성전기(1043억원)와 LG이노텍(221억원), 우리금융(164억원), LG화학(153억원), 두산중공업(12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LED주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인 평가 속에 대장주 격인 삼성전기는 기관과 외국인 매물이 함께 몰리면서 9% 급락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368억원 어치를 팔아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증권·선물을 제외한 투신, 연기금 등 타 기관 구성원 모두 팔자에 집중했다.

종목별로는 OCI머티리얼즈(18억원)와 평화정공(16억원), 다음(15억원), 매일유업·에스엠(7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은 OCI머티리얼즈를 닷새째 사들이고 있으며 주가는 나흘 연속 올랐다. 하지만 최근 연속 상승 부담에 상승폭은 강보합 수준에 그쳤다.

기관은 서울반도체(242억원), 이글루시큐리티(30억원), CJ오쇼핑(27억원), 네오위즈게임즈(21억원), 신화인터텍(19억원) 등을 팔았다. LED 업황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평가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를 순매도한 기관은 코스닥시장의 LED 대장주인 서울반도체도 집중적으로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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