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가 높아졌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매출액 4200억원(기존 가이던스 대비 +23.5%), 영업이익 1100억원(기존 가이던스 대비 +22.2%)으로, 순이익은 800억원(기존 가이던스 대비 +23.0%)로 대폭 상향조정 했다"며 "이는 경영진의 실적에 대한 높아진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 연구원은 "상향된 가이던스에는 상반기에 출시한 신작의 효과가 배제돼 있다"며 "하반기 들어 기존 라인업의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어 상향된 가이던스도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하반기 실적은 피파2와 중국 크로스파이어가 이끌어 갈것으로 내다봤다.
천 연구원은 "하반기 피파2의 매출액은 월드컵 효과와 대규모 프로모션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액의 두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그동안 이렇다할 업데이트가 없었던 중국 크로스파이어도 8월에 AI모드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다시금 큰 폭의 트래픽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