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반기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 및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웅진씽크빅은 28일 올해 상반기 매출 4006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4% 증가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1% 증가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 부진 원인은 교육산업의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국내 학습지 시장의 침체가 맞물리면서 학습지 회원수가 소폭 감소됐으며, 방과 후 학교 사업 축소로 인해 스쿨본부 매출이 하락되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반면 영어사업부문은 학원직영점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성장했으며, 단행본사업부문은 홈쇼핑 판매를 통한 유통채널 다각화 및 지속적인 베스트셀러 배출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5% 상승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하반기 신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성장동력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미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대상의 자기도학습관 ‘아이룰(iRule)'을 런칭했다. 올해 초등 고학년 대상의 수학전문 학습관으로 시작, 연말께는 중학생까지 아우르는 종합 학습관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올해 20여 개의 직영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위탁경영 방식을 도입, 2011년 말에는 약 300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9월부터는 동일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학습지인 ‘씽크U수학’을 출시한다.
아울러 웅진씽크빅은 올 하반기 중으로 모바일 미디어 아동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아동용 교육 콘텐츠를 제작, 앱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아이패드의 출시 시기인 9월에 맞춰 아동용 전집류 중 3권을 출시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총 17종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