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화폐위조범을 검거해 화폐유통질서 확립에 공헌한 경찰서 5곳(대구 중부, 대전 둔산, 경기 용인, 경북 영주, 제주 서부)과 유공시민 4명을 14일 포상했다고 밝혔다.
위 경찰서 소속 수사과 지능팀은 탐문, 잠복, 추적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통해 위조지폐를 제작한 범인을 검거했다.
특히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1월 5만원권 위조지폐 1000여장을 위조해 금은방 등에서 사용하려한 범인을 사용 전에 검거했으며, 경기 용인경찰서의 경우 4월 강원도 및 경기도 일대 여관에서 5만원권 50장을 위조한 범인을 조기에 검거했다.
유공시민들의 경우 음식값 등으로 받은 지폐의 인쇄 상태 등이 불량해 위조지폐로 판단하고 경찰에 즉시 신고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력하여 위조범을 조기에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한국은행에서는 적극적인 수사노력으로 화폐위조범을 검거한 경찰서 및 범인 검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개인에 대하여 매년 2회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경찰서 3곳과 시민 2명, 하반기에는 경찰서 8곳과 시민 3명에 대해 포상을 실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