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취임식서 '경청과 소통' 시정철학 공표한다

입력 2010-06-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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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임식이 '복지시정'과'경청과 소통'이라는 시정운영 철학을 공표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내달 1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34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서울'이라는 취지로 시민이 폭 넓게 참여하는 행사로 치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오 시장의 두번째 취임식을 '서울형 그물망 복지' 확산을 위한 특별 결연의 장으로 만들고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취임식장 로비에 후원 신청을 받는 부스를 설치한다.

부스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플러스통장' 등에 후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오 시장도 현장에서 작년 강연료와 인세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취임식에서는 아마추어 연주단 세종나눔앙상블과 일반 시민 10명, 어린이 13명이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 앨범인 '꿈, 날개를 날다'를 부르며 미래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색 순서도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이 2008년 말 창단한 세종나눔앙상블은 연령대와 직업이 다양한 시민 3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펼치며 봉사하는 단체다.

합창에는 서울시 복지프로그램인 '꿈나래통장'의 혜택을 받은 김만규(37)씨 부부와 자녀, '2030청년창업프로젝트'로 사회 진출 기반을 마련한 새터민 박영순(36)씨, 필리핀 결혼이민자인 돈나벨 카시퐁(39)씨 등이 참여한다.

이어 오 시장 2기 시정에서 비판까지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는 뜻을 알리고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분양 물량을 늘려달라", "사교육 때문에 힘들다", "민심을 읽어달라"는 등 시민의 소리를 담은 4분 분량의 영상물도 방영한다.

구청장 당선자들이 시민과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줘 25개 자치구와 협력하겠다는 각오도 전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주한외교사절단과 전직 시장, 언론사 대표, 시의원과 구청장, 각계 대표, 대학총장,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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