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민선 4기 후반기에 오세훈 시장과 호흡을 맞춘 라진구(58) 행정1부시장과 이덕수(56) 행정2부시장이 30일자로 퇴임한다고 밝혔다.
라 부시장은 기획, 행정, 문화, 도시경쟁력 등 소프트웨어 분야를 총괄하며 120다산콜센터 등 신민원시스템과 신인사시스템 사업을 이끌었다.
이 부시장은 서울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맡아 뉴타운 속도 조절과 재건축 재개발 공공관리자제도,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확산 보급 등을 주도했고, 반포ㆍ난지ㆍ뚝섬ㆍ여의도 특화공원과 광화문광장, 북서울 꿈의숲 등 하드웨어 사업도 이뤄냈다.
서울시는 이에 앞선 27일 서장은(45) 정무부시장이 30일자로 퇴임해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강단에 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행정1부시장과 2부시장 후보로 2명씩을 올려 임명 제청할 것을 요청했으며, 1부시장에는 권영규(55) 시 경영기획실장, 2부시장에는 김영걸(57) 시 균형발전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