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객, '말라리아' 주의보

입력 2010-06-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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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항말라리아제 달라, 복용법 꼭 지켜야 안전

최근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온 뒤 말라리아에 걸린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말라리아 예방을 목적으로 항말라리아제를 사용할 때는 말라리아 감염 위험지역으로 여행하기 전부터 복용해야 하며 돌아온 후에도 1주에서 4주간 계속해서 복용을 해야 한다.

현재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남아공은 열대열 말라리아 유행시기는 아니지만(5~9월은 상대적으로 유행정도가 낮은 편), 일부 지역(Mpumalanga Province, Limpopo, Kwa-Zulu-Natal의 북서부에서 Tugela 강이 있는 남부지역까지, Kruger National Park)이 악성 열대열 말라리아 유행 지역임을 감안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말라리아는 예방백신이 따로 없는 만큼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항말라리아제 중에서 여행지역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 원충 종류와 내성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남아공 지역은 클로로퀸(항말라리아제)에 내성인 열대열 말라리아가 유행하고 있어 항말라리아제 중 ‘메플로퀸(제품명 라리암정)’, ‘아토바쿠온·염산프로구아닐 복합제(제품명 말라론정)’를 처방받아야 한다.다.

특히 항말라리아제를 처방받을 때는 약물 부작용 경험과 함께 금기, 신중투여나 주의사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용법·용량에 따라 정확히 복용할 경우 말라리아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경우에 따라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말라리아의 초기 증상은 경미할 수도 있으므로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 들어간 뒤 1주일이 지나서 원인 미상의 열이 나면 반드시 말라리아 감염 여부에 대해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식약청은 항말라리아제 의약품을 가까운 병·의원에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인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문의나 구매가 곤란한 경우에는 해당 의약품 공급사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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