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4월의 관세인'에 양산세관 납세심사과에 근무하는 이민호씨(38세, 남)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민호씨는 실제 조명기구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수입신고해 관세 등 약 6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조명기구 수업업체를 검거했으며 무자격으로 보세화물운송 및 관세사업무인 수입통관업무를 추가로 확인,세관 주변종사자들의 토착비리 척결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또한 홍콩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 LA로 가는 중국산 의류(환적화물)인 것처럼 위장 반입한 중국산 짝퉁 명품 시계, 핸드백, 선글라스, 의류 등 총 2464점, 진품시가 130억원 상당을 미리 준비한 중국산 의류와 바꿔치기하는 신종수법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정병규씨(42세, 남)을 통관분야 유공직원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7억 상당의 관세를 신고누락한 업체를 적발한 서울세관 이상룡씨(38세, 남)을 심사분야 유공직원으로 선정했다.
관세청은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2002년부터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