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칸첸중가 의혹 굵어져

입력 2010-04-28 10:51 수정 2010-04-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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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여성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오은선(사진)이 칸첸중가 등정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

오은선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안나푸르나에 오르면서 14좌 완등을 마친 상태지만 공식적으로 국제 공인을 받으려면 엘리자베스 홀리(Elizabeth Hawley·미국)와의 인터뷰가 남아 있다.

홀리 여사는 산악인들 사이에서 '히말라야 고산등정 인증 담당자'로 불리는 산악계 대모다. 지난 1963년부터 네팔에 거주하면서 등반대가 하산하면 인터뷰를 갖고 공인을 해왔다.

오은선은 작년에 올랐던 칸첸중가(8586m) 등정과 관련해 의혹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여성 최초의 14좌 완등'을 놓고 오은선과 경쟁해온 스페인의 에두르네 파사반이 당시 오은선의 정상등정 사진에 의문을 제기했다.

홀리 여사는 28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은선이 하산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칸첸중가 등반에 대해 다시 얘기를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칸첸중가 등정을 최종 인정하면 오은선은 '세계 최초의 여성 14좌 완등자'로 공인되지만 의혹이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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