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부가 22일부터 금강산 관광지구내 부동산을 시찰하겠다고 21일 통보했다.
통일부와 현대아산은 "21일 오전 11시께 북측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들이 현대아산 사업소를 찾아와 금강산 관광지구내 남측 부동산 최종검토사업에 대한 통지문을 낭독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국방위원회 정책국에서 22일 오전 9시부터 금강산 관광지구내 남측 부동산 료해(조사) 결과를 최종 검토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해 현대아산측은 동결되지 않은 남측 부동산들을 돌아볼 수 있게 실무적 준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측의 최종검토사업은 22일 당일 또는 23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토목적과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