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기업 정리 마무리돼야 코스닥 회복 기대

입력 2010-04-12 09:32 수정 2010-04-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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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은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순매수로 지수가 1700선을 넘어섰지만 코스닥시장은 500선 초반에서 맴돌며 투자자들로 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이 지지부진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투자심리가 바닥을 해메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대량 환매가 이어지면서 지난 한 주간에만 2조4000억원이 환매됐다. 연초 이후 누적 순유출 규모는 4조4000억원에 달한다.

개인의 펀드환매에 맞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달에만 6조830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4월13일(507.23포인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00포인트선을 넘어선 후 올 초 1월19일 557.88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500초반에서 맴돌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코스닥 기업의 지난해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코스닥기업의 매출액은 모두 77조1,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5.48%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4조1,632억원으로 0.76% 감소했다.

이에 대해 인피니티투자자문 이동관 펀드매니저는 “잇따른 퇴출에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고 전했다.

이 펀드매니저는 “하지만 코스닥시장의 횡보국면이 오래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퇴출기업 발표가 마무리 단계이고 실적 발표를 계기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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