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사, 공동 장학사업으로 추진

입력 2010-04-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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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10명 선발, 1인 연간 180만원 수준 지원

KT와 KT노동조합은 전국 210명 고등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노사가 공동으로 장학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5일 KT노동조합이 새로운 노동운동 방향으로 제시한 ‘HOST’운동의 첫 실천사례다. HOST는 화합과 나눔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KT노조의 신노동운동으로 Harmony(화합), Originality(창조), Sharing(나눔), Transparency(투명)을 의미한다. 지난해 민주노총 탈퇴 이후 KT 노조가 고민 끝에 내놓은 청사진이다.

이와 관련해 KT노사는 6일 오전 분당 사옥에서 이석채 회장과 김구현 노조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 장학사업으로 선발된 장학생 대표자 18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 선발은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성실하게 생활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교육청 및 지자체가 KT에서 통보 받은 장학생 수만큼 해당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았다.

KT노조가 12개 지방본부 별로 이를 수합해 최종인원을 확정했으며 학년별로 각각 70명씩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 졸업까지 등록금 일체를 KT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금액으로는 1인당 연간 180만원 수준이다.

KT와 KT노조는 회사측 기부금과 노조 조합비를 합해 연간 4억원 규모의 KT노사 장학사업 예산을 확보키로 했다.

김구현 KT 노조위원장은“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인터넷 교육콘텐츠 무료 제공, 소년소녀가장돕기, 비정규직 지원, 녹색지킴이 등 HOST운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통한 상생의 신노사문화를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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