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6일 파트론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성수기에 버금가는 호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은 1분기 매출액 557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부품 업체 성수기인 지난해 3분기와 버금가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저화소 카메라 모듈 호조와 수정발진기의 가동율 상승, 캐쉬카우인 인테나 및 칩 안테나의 안정적 성장 유지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신규 사업으로 RF모듈, 광마우스, 진동모터 등이 진행 중으로 올해는 매출이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신규 사업 진출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지자계센서, 마이크로폰모듈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트론의 상향된 목표주가는 2010년 예상 EPS 1720원의 12배 수준으로 휴대폰용 기구물 및 터치업체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나, 다변화된 제품군과 신규 성장 동력 발굴, 매년 확인되는 가이던스에 대한 신뢰성을 감안할 때 과하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