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전북은행 내정자 자격 요건 논란(종합)

입력 2010-02-25 17:56 수정 2010-02-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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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와 특수관계...최종 선임까지는 지켜봐야

김한 유클릭 회장이 전북은행장 후보로 내정되면서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전북은행 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제3차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를 개최, 김 한 유클릭 회장을 임기 3년의 차기 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

김 후보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출신으로 대신증권 상무이사, 메리츠증권 부회장을 역임했다.반면 홍성주 현 행장은 노조의 반발 등으로 4 번째 연임 도전에는 실패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오는 3월 19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하지만 대주주와의 거래관계가 얽히면서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후보는 전북은행의 최대 주주인 김연수 삼양사 창업주의 차남인 김상협 전 국무총리의 외아들이며 김윤 삼양사 회장(김연수 창업주의 3남 김상홍 삼양사 명예회장의 아들)과는 사촌지간이다.

현행법상‘여신거래가 있는 기업과 특수 관계에 있는 해당 금융사는 은행 임원을 맡을 수 없게 됐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김 후보가 전북은행장까지 최종 선임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한편, 후보로는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이사, 이경훈 前 삼양사 EVP(부사장), 송정식 KTB투자증권 자문위원, 임용택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 대표이사, 조소현 종합법률 로서브 대표변호사,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금융회사연구실장 등이다.

이들 역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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