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더 뱅커 (The Banker)'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은행 브랜드'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는 작년에 비해 브랜드 가치가 12% 증가한 285억달러(180억 파운드)를 기록한데 힘입은 것이다.
더 뱅커는 2009년 말 현재 브랜드 파워 및 가치를 기준으로 세계 500대 은행을 평가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Bank of America)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산탄데르 (Santander)은행이 HSBC의 뒤를 이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데이비드 하이 (David Haigh) 브랜드 파이낸스 대표는 "HSBC은행은 기본에 매우 충실하며 고객에게 좋은 상품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탁월한 광고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실질적으로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HSBC은행 매튜 디킨 (Matthew Deakin) 행장은 "HSBC 브랜드는 불과 10년 만에 매우 강력한 자산이 되었다"며 "이 같은 브랜드 파워는 이머징 마켓 중심의 HSBC 전략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