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전자
한국 고교생이 세계 최고의 문자달인으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고담홀에서 열린 'LG모바일월드컵' 결승전에서 배영호(18·남)·하목민(17·여)으로 구성된 한국팀이 우승해 세계 최고 엄지족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가예선을 거친 13개 국 26명이 문자보내기 지존 자리를 놓고 겨룬 이번 대회에서 2008, 2009년 국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했다.
국가별 2명으로 팀을 이루고, 숫자 키패드 휴대폰과 쿼티(QWERTY)폰을 나눠가져 문자보내기 기반의 5가지 경기를 치렀다.
한국팀은 모바일 월드컵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으며 부상으로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150백만원)와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2위와 3위는 각각 미국팀과 아르헨티나팀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