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노키아 등 22개사에 1조원대 특허 소송

입력 2010-01-12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노키아, 모토로라 등 전 세계 휴대폰 제조사 22개를 상대로 총 1조원 규모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ETRI는 소송대리인인 SPH아메리카를 통해 지난 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법원에 노키아, 모토로라 등 전 세계 19개 휴대폰 업체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2일 밝혔다. 2008년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던 소니에릭슨, 교세라, HTC 등을 더하면 총 22개사다.

ETRI는 이미 2개 업체와 200억원대 규모의 로열티 지급에 합의했으며, 이번 소송으로 수천억원대 로열티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TRI는 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WCDMA 등 3세대 이동통신 관련 7개 국제표준 특허를 이들 휴대전화 업체가 무단 침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핵심기술은 2세대에 비해 전력 소모가 많은 3세대 이동통신 휴대전화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여 배터리의 사용시간을 대폭 연장할 수 있게 해준다.

1996년 세계 최초로 이동전화 핵심기술인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을 상용화한 ETRI는 현재 170건의 국제표준을 갖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21,000
    • -1%
    • 이더리움
    • 3,622,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494,700
    • -1.94%
    • 리플
    • 737
    • -3.41%
    • 솔라나
    • 228,500
    • +0.53%
    • 에이다
    • 496
    • +0.2%
    • 이오스
    • 669
    • -1.91%
    • 트론
    • 220
    • +2.33%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50
    • -2.99%
    • 체인링크
    • 16,720
    • +3.72%
    • 샌드박스
    • 374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