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야구 게임 슬러거의 경우 실명 사용이 당분간 가능할 것이고, 사용자 이탈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한우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는 현재 은퇴 및 현역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선수 성명권, 초상권의퍼블리싱 권한)을 보유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퍼블리시티권 사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명은 사용 못하지만, 선수 이름 사용이 가능하고, 팀명도 기존과 유사해 게임 이용자들의 혼란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슬러거의 이용자 수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의 협의 내용 및 KBO와의 문제 등이 깨끗하게 정리가 되지 않아 당분간 논란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등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고, 향후 아바도 중국 텐센트에서 서비스 예정이며, 2010년 에이지오브코난, 배틀필드 등 신규 게임가세와 피파온라인의 월드컵 특수 등으로 호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