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8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타 은행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승진된 임원은 진병용수석부행장(대은경제연구소)을 비롯해 서정원(경영기획본부), 박인규(전략금융본부), 김광수(개인금융본부), 김희철(마케팅기획본부)은 부행장보로 승진됐다.
또한 이만희(경북2본부), 이찬희(기업금융본부), 신진희(영업지원본부)는 본부장으로 신규 선임됐으며 신덕열(리스크관리본부), 이천기(동남본부), 김기주(자금시장본부,서울본부), 최영수(경북1본부), 정영만(IT본부) 본부장 5명은 유임됐다.
대구은행은 슬림한 조직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시너지 기능 강화를 위해 현재 20개인 임원보직을 15개로 대폭 축소해 8명의 임원 및 준임원이 퇴임했다.
또한 기존 대구시내 3개 지역본부를 폐지해 조직슬림화를 기함과 동시에, 개인금융본부에서 대구지역 영업점을 직접 통할하게 하고 부서별 유사기능의 통합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기했다.
아울러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마련과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대은경제연구소 기능 강화’와 ‘전략기획부’를 신설해 이를 지원토록 했다.
대구은행 한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조직의 안정을 최우선시 했으며, 심플한 조직으로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시너지 기능 강화에 초점 둔 투명하고 검증된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