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실가스 절반 산업부문서 배출

입력 2009-11-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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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CO₂)의 절반은 산업부문에서 배출되며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도의 배출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통합관리시스템(GHG-CAPSS)을 통해 국내 최초로 측정한 2006년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행정구 2개 포함)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5억8801만1000t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부문별로 산업이 절반에 해당하는 2억9446만7000t(50.1%)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송 1억325만5000t(17.6%), 가정 7420만9000t(12.6%), 상업 및 공공 7430만9000t(12.6%), 농업 1451만6000t(2.5%), 폐기물 1535만8000t(2.6%)으로 산정됐다.

광역자치단체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경기 8734만2000t(14.9%), 전남 7306만7000t(12.4%), 경북 6481만4000t(11%)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배출량이 많은 것은 안산 및 시화공단 등 중소형 산업단지와 신도시의 인구가 밀집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제주는 463만7000t으로 배출량이 가장 적었고, 광주와 대전도 각각 785만4000t과 976만2000t으로 다른 시도에 비해 적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전남 광양시가 3646만3000t으로 배출량이 가장 많았고, 경북 포항시 남구와 울산 남구가 각각 3329만t과 2526만3000t으로 뒤를 이었다.

산업부문은 철강산업으로 유·무연탄 소비가 많은 전남 광양시와 경북 포항시 남구의 배출량이 많았으며 석유정제업과 화학기업이 많은 울산 남구가 그 다음이다.

가정부문에서는 주거지역의 난방과 취사용 연료인 LNG와 프로판가스 사용량이 많은 충남 천안시(95만t)가, 상업ㆍ공공부문에서는 대형빌딩이 밀집해 전기 사용량이 많은 서울 강남구(2309만t)가 각각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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