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본입찰 18일 마감...2~3개사 인수 '입질'

입력 2009-11-18 1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선협상자 본입찰 마감을 앞두고 있는 대우건설 매각에 유럽계 자본이 새롭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막판 흥행 조심을 보이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대우건설 본입찰에는 중동과 미국계 자본이 적극적으로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유럽계 자본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당초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유럽계 자본이 대우건설 인수 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매각주간사는 매매자의 동의를 얻어 추가 입찰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초 확정된 인수협상대상후보군(쇼트리스트)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 미국계 부동산개발업체인 AC개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인 S&C인터내셔널, 러시아 기업 등 4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2~3곳은 대우건설 인수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기업의 미참여 등으로 일각에서 일었던 유찰에 대한 우려도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막판 흥행에 성공하면서 매각 가격도 주당 2만원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희망하는 2만3000원대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은 이날 오후 마감되며 오는 20일께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후 다음 달 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86,000
    • +2.11%
    • 이더리움
    • 3,476,000
    • -1%
    • 비트코인 캐시
    • 459,100
    • +2.66%
    • 리플
    • 722
    • +0.42%
    • 솔라나
    • 216,200
    • +8.48%
    • 에이다
    • 473
    • +1.94%
    • 이오스
    • 651
    • +0.46%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6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50
    • +5.84%
    • 체인링크
    • 14,250
    • -0.14%
    • 샌드박스
    • 352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