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KEPCO)는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를 돕기 위해 3일 헌혈증서 1180매와 치료비 500만원을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한국혈액암협회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헌혈의 주류를 이루는 학교와 군부대의 헌혈이 취소되는 등 심각한 혈액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기 위해 10월을 헌혈의 달로 정하고 전국 269개 사업장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번 헌혈행사에는 한전과 협력회사 직원 총 1573명이 참여하여 이중 1180매의 헌혈증서는 혈액암협회에, 393매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사업소 직원 자녀에게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