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고무촉진제 사업 중국 진출

입력 2009-09-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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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술 도입해 중국내 공장 건설 계획…2011년 1분기 가동목표

금호석유화학이 중국에서 고무촉진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금호석화는 23일 중국 장쑤성 쩐쟝시에서 중국 국영기업인 SOPO그룹 계열사인 쩐쨩쩐방화공유한공사와 고무촉진제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고무촉진제 기술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금호석화중경유한공사'가 생산하는 불용성유황(IS)의 부산물인 이황화탄소(CS₂)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금호석화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충칭화공원 내 약 5만㎡의 부지에 연산 2만2000t 규모의 고무촉진제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오는 2011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2억5000만 위안(440억원)을 투자한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이번 고무촉진제 프로젝트를 통해 원가경쟁력 향상과 중국내 생산기지간 시너지를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합성고무 세계1위 생산능력과 연계해 세계 1위 생산능력의 노화방지제, 불용성 유황, 고무촉진제 등 고무약품 분야에서도 종합메이커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무촉진제는 타이어, 산업용부품, 신발 등 생산에 쓰이는 고무약품첨가제다. 최근 중국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 정책과, 중국 자동차, 타이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쩐쨩쩐방화공유한공사는 국영기업 SOPO 그룹 소속으로 1962년 설립돼 고무촉진제를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는 쩐쨩시 대표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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