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섬유 한자리에…'프리뷰 인 서울 2009' 개막

입력 2009-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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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서

섬유강국을 이끌 차세대 친환경 섬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서울시는 오는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프리뷰 인 서울 2009'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리뷰 인 서울'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엔 섬유업체 214개사가 참여, 전시관 418곳에서 다양한 친환경 섬유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세계 유명전시회인 '프리미에르 비죵'과 '텍스월드' 등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대표 섬유기업들의 최첨단 섬유소재와 함께 고기능성과 친환경 트렌드가 조화된 복합가능성 제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색상측면에서는 올해 추동시즌의 유행 컬러인 레드(red)가, 2010년 추동에는 그린(green)과 블루(blue) 영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전시회의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섬유소재 측면에서는 친환경, 웰빙, 고기능성, 리사이클 섬유가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대표적인 국내 교직물 업체인 영텍스타일, 비전랜드, 케이준컴퍼니 등은 유기농 오가닉 원단, PLA(옥수수 전분) 생분해 소재, 페트병 재활용 폴리에스터, 어망 재활용 나일론 등을 출품했다.

동일방직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흡습발열 쾌적섬유, 흡한속건 섬유 등을, 벤텍스는 땀에너지를 활용한 +4℃ 향상 발열섬유와 1초만에 건조되는 나노드라이섬유 등을 선보였다. 아화텍스타일은 항균항휘 및 자외선 차단, 아토피 피부염 방지 등의 다기능성 천연 감염색 원단을, 지리산한지는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항균성·소취성을 갖춘 한지 의류를 포함한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을 출품했다.

아울러 정부의 자전거산업 육성정책에 부응해 국산 자전거의류·신발·헬멧, 안경 등 관련 용품 등을 기획·전시하는 '사이클 특별관'도 설치해 인체공학적 설계와 첨단 기능성·창의적 디자인 등이 결합된 자전거 관련 첨단제품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각종 트렌드 및 마케팅전략 등에 대한 세미나와 패션쇼 개최, 내수활성화를 위한 '소재-패션 기업간 비즈니스 교류회' 신설, 동대문 패션축제와 연계한 '바이어 투어' 마련 등 다양한 비즈니스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프리뷰 인 서울' 행사를 통해 13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해 약 15억 달러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프리뷰 인 서울 2009는 섬산련과 서울시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KOTRA, 대구광역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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