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9월부터 신용회복 전화상담 밤 10시까지

입력 2009-09-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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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상담자 8월까지 총 43만명..전년比 60% 급증 영향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가 9월부터 신용회복상담센터 전화상담 운영 시간을 현행 20시에서 22시까지로 연장키고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신용회복과 관련한 전화상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데 따른 대응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신복위에 따르면 신용회복 관련 전화 상담자수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43만4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1113명에 비해 무려 5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복위 관계자는 "이번 상담시간 연장 조치에 따른 상담 업무량 증가로 상담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상담원을 추가로 충원, 시차제 근무 시스템을 도입해 인력 운용의 효율화를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성표 신복위 위원장은 "금번 신용회복상담센터 시간 연장 조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중 채무자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기존에 실시하고 있던 야간 및 주말 신용관리교육을 포함해 과중한 채무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 개발과 시스템 개선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향후 신복위 조직운영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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