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472억 달러 조달
▲미국(검정)과 유럽(파랑)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자금 조달 현황. 단위 10억 달러. 올해 9월 30일 기준 각각 472억 달러, 107억 달러. 출처 블룸버그통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벤처캐피털 아토미코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9월 30일 기준 유럽 AI 스타트업들의 투자 모금액이 107억 달러(약 15조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수치로, 오픈AI 경쟁자인 프랑스 미스트랄과 영국 자율주행 기업인 웨이브테크놀로지가 대규모 투자 라운드를 성공한 영향이 컸다.
다만 미국 스타트업 투자 규모와 비교하면 아직 현저히 모자라는 수준이다. 올해 같은 기간 미국 스타트업에 조달된 자금은 472억 달러로 집계됐다.
아토미코는 유럽 기술 부문에서의 연기금 부족을 주요 장애물로 꼽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