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이 3분기 누적 순익이 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보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939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보험 손익은 5572억 원으로 46.1% 증가했고, 투자 손익은 6051억 원으로 6.4% 늘었다.
지난해보다 손실부담 계약관련비용이 줄고, 보험금과 사업비 예실차익은 늘어나면서 보험손익이 개선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상품 판매 확대로 인해 보험손익이 개선됐고 투자손익은 금리 하락으로 일반계정 손익인식채권과 주식∙수익증권에서 평가이익이 증가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누적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신계약 확대 및 보유 계약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꾸준히 증가하며 9월 말 5조9219억 원을 달성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리 변동성을 활용한 장단기 채권교체 매매와 경쟁력 있는 채권∙대출자산 확보 등으로 보유수익률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관점에서 장기채 투자를 통한 자산듀레이션 확대에 주력함으로써 금리 변화에 따른 자본 변동성 축소 등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