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로고. (제공=빗썸)
빗썸이 14일 2024년 3분기에 대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실적을 공시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68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억 원과 31억 원으로 나타났다.
빗썸 측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실적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 상승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개선됐다.
다만,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등의 호재가 있었던 상반기에 비교해 3분기 국내 시장이 다소 정체되며,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상황이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데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그간 하락세였던 가상자산 거래 이용자도 증가해 거래 규모나 실적 등이 개선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과 더욱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