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가 셀트리온에 기술이전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개발된 고형암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 2종의 비임상 결과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ADC 학회에서 공개됐다. 셀트리온은 앞선 계약에서 15개 타깃에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옵션권을 확보했다. 이 중 2종에 대한 옵션을 실행했다.
공개된 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인 ‘CT-P70’은 비소세포폐암(NSCLC)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타깃 ADC다. 함께 공개된 ‘CT-P71’은 방광암 등 고형암을 목표 적응증 한다. 두 치료제 모두 비임상에서 종양 억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혁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빠른 시일 내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에스티팜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EURO TIDES 2024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홍보 및 관련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행사에서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력을 전 세계 연구자들과 공유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에스티팜은 이번 행사에서 △신약 개발 시장의 트렌드에 따른 에스티팜의 사업 영역 확장 △올리고 생산 프로세스 이해를 돕는 모델링 (Modeling)에 대해 발표했다. 사업부는 ‘mRNA 원료 물질(5’ capping agent)의 GMP 제조 기술 및 개발’과 ‘올리고 개발 및 제조 디지털화를 위한 공정분석기술의 모델링과 활용법’을 주제로 기술 포스터를 선보였다.
코아스템켐온은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 진행에 관한 최종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에서 ‘지속 개발 권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 2월에 이어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지난 회의와 동일하게 안전성과 관련하여 우려 없이 임상시험 절차를 이어 나가도록 권고했다.
코아스템켐온은 자체 개발한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 결과 분석을 마친 후 최종 보고서를 이후 내년 상반기 내 한국 식약처와 미국 FDA에 모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뉴로나타-알의 생산시설을 확충하며 허가 이후 급증할 공급량에 대비하는 동시에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