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 시리즈의 첫 전기차
소비자 선호 편의사양 탑재
BMW 5시리즈의 순수 전기 모델 ‘BMW i5 e드라이브40’가 올해 자동차 공학자들이 뽑은 퍼포먼스 부문 대상 한국자동차공학회장상에 선정됐다.
BMW i5 e 드라이브 40은 14일 서울 강남구 이투데이 사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시상식에서 퍼포먼스 부문 대상 한국자동차공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말 국내에 출시된 BMW i5는 BMW 5시리즈의 순수 전기 모델이다. 차체는 전장 5060㎜, 전폭 1900㎜, 전고 1515㎜, 휠베이스(축간거리) 2995㎜다. BMW i5 모델에는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됐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21인치 휠 기준 384㎞다.
이번 심사에서 BMW i5는 공인된 안전성, 스포티함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주행성능,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 탑재 등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BMW i5의 압도적인 승차감을 언급했다. BMW i5는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고 있다. BMW i5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도 기본 탑재했다. 평행 및 직각 주차를 도와주는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My BMW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 주차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마지막으로 주행한 50m 경로를 기억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한 심사위원은 “이전에는 내연기관과 전기차가 경쟁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현재를 보면 전기차의 상품성과 기술성이 압도적으로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BMW i5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실시한 ‘2023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평가받았다. 평가 대상에 오른 10개 차종 중 최고 점수인 총점 93.6점(100점 만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