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4주 연속 지속…전셋값 동반 ‘약세’

입력 2024-11-14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년 11월 둘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11월 둘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4주 연속 줄었다. 9월 이후 지속적인 대출 규제에 서울 내 아파트 거래량이 줄곧 감소하면서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은 보합(0.0%)으로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매맷값과 함께 지난주에 이어 상승 폭 둔화를 기록했다.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 내린 0.0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34주 연속 지속했다.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먼저 서초구는 0.11%로 지난주보다 0.03%p 하락했다. 강남구는 0.19%로 지난주보다 0.01%p 올랐다. 송파구는 전주 대비 0.02%p 내린 0.04%로 조사됐다. 성동구는 전주 대비 0.05%p 하락한 0.09%로 집계됐다. 용산구는 이번 주 0.10%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0.01%p 내렸다.

노원구(0.04%)로 지난주보다 소폭 올랐다. 도봉구(0.05%)는 지난주보다 0.03%p 상승했다. 강북구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2%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선 인천은 전주보다 0.02%p 내린 보합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주보다 0.02%p 내린 0.02%로 나타났다. 인천에선 서구(0.08%)와 부평구(0.03%) 등이 강세를 보였고, 경기지역에선 안양 만안구(0.14%)와 부천 원미구(0.14%) 등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보다 하락해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은 지난주보다 0.01%p 내린 –0.03%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에선 상승거래 신고 등 수요가 꾸준하지만 그 외 단지는 대출규제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정체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하락한 0.05%로 집계됐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까지 78주 연속 올랐다. 수도권에선 인천 전셋값 상승률은 이번 주 0.11%로 전주 대비 0.03%p 내렸다. 경기지역은 0.07%로 전주 대비 0.01%p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4%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 역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1%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선호단지의 임차 수요가 꾸준해 전셋값 상승이 지속하고 있다”며 “시중 대출금리 인상과 일부 단지의 하락 거래 발생으로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859,000
    • -2.34%
    • 이더리움
    • 4,397,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2.82%
    • 리플
    • 1,162
    • +14.6%
    • 솔라나
    • 302,500
    • -1.14%
    • 에이다
    • 865
    • +7.86%
    • 이오스
    • 815
    • +6.12%
    • 트론
    • 258
    • +0.78%
    • 스텔라루멘
    • 191
    • +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0.27%
    • 체인링크
    • 19,130
    • +1.59%
    • 샌드박스
    • 399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