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북미·남미 찍고 ‘인구 1위’ 인도까지 진출

입력 2024-11-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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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사진제공=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사진제공=제너시스BBQ그룹)

제너시스BBQ그룹의 치킨 브랜드 BBQ가 북미, 남미에 이어 세계 인구 1위 인도에 진출하며 서남아시아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한국 치킨 브랜드 최초로 섬나라 바하마에 진출한 이후 열흘 만의 낭보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인도 바라마티 아그로(Baramati Agro)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 MF) 계약을 체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MF는 현지 사업자에 운영권을 넘겨주고 로열티만 받는 방식이다. 바라마티 아그로그룹은 1988년 설립된 인도 대표 농업·가금류 가공업체다. 설탕, 생산공장, 도소매업, 농식품 수출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BBQ는 비단 인도뿐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진출해 종횡무진하고 있다. 현재 57개국에 진출, 전 세계 700여 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주요 진출 지역을 북미로 삼았다. 뉴욕,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에 매장을 확대해 왔다. 최근 미국 동남부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 수도 낫소에도 한국 치킨 브랜드로는 처음 매장을 열었다.

BBQ는 중남미와 남미 시장 공략도 한창이다. 올해 파나마와 코스타리카에 매장을 추가로 열며 한국식 치킨을 전파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 김치볶음밥, 찌개 등을 함께 판매하며 한식을 알리고 있다.

BBQ 관계자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인도 등 서남아시아까지 확대, 아시아 시장 전역에 K푸드 인지도를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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