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상온 초장기 비축 mRNA백신 개발’ 국책과제 선정

입력 2024-10-30 09:58 수정 2024-10-31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선정… mRNA 백신 검증 및 사업화 담당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인 ‘상온 초장기 비축 mRNA백신소재 및 대량생산 공정기술 개발’ 과제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도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혁신적인 연구 프로그램이다. 미국 정부가 헬스케어 부문에 대해 추진 중인 APRA-H 프로젝트를 참고한 한국형 과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국가 보건안보를 강화하고 팬데믹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상온 초장기 보존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오승수 교수와 화학공학과 연구팀이 주관하며 DXVX 및 고려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 아산병원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백신기술 개발 후 상업화는 디엑스앤브이엑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과제는 5년간 총 8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1단계에서 15억 원, 2단계 50억 원, 3단계 20억 원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그동안 포항공과대학교와 협력해 지질나노입자(LNP) 기술 등 mRNA 백신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 과제에서 mRNA 백신 검증 및 사업화를 담당하는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상용화된 mRNA 백신은 초저온 상태에서 저장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의 유효기간을 가지므로 유통과 보관에 어려움이 있다. mRNA백신의 상온 초장기 보존 기술 및 대량생산 공정 기술 개발은 고비용·고난도의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백신 주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유전체 온전성 분석 기술 등 정밀의료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라며 “mRNA 백신의 상온 초장기 보존 기술 및 대량생산 공정기술 개발은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적극적으로 상용화해 국내 백신 개발을 선도하고, 글로벌 mRNA 백신 플랫폼의 표준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16,000
    • +4.18%
    • 이더리움
    • 4,547,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6.42%
    • 리플
    • 1,027
    • +7.88%
    • 솔라나
    • 309,800
    • +5.12%
    • 에이다
    • 809
    • +6.73%
    • 이오스
    • 775
    • +1.31%
    • 트론
    • 258
    • +3.2%
    • 스텔라루멘
    • 179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20.22%
    • 체인링크
    • 18,980
    • -0.52%
    • 샌드박스
    • 401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