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 3분기 파생결합증권(DLS) 상환액이 4조410억 원으로 직전 2분기 대비 27.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대비해서는 24.9%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 금액이 3조7696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5.3%를 차지했고, 조기상환과 중도상환금액이 각각 5284억 원, 1230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12.0%, 2.8%였다.
미상환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31조 5660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0.9% 줄었다.
DLS 발행금액은 4조7578억 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3조2423억 원) 대비 46.7%, 직전 분기(4조3028억 원) 대비 10.6% 증가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 발행이 31.5%(1조4995억 원), 사모 발행이 68.5%(3조2583억 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반면 사모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119.1% 증가한 수준이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2.6%인 3조4529억 원, 신용연계 DLS가 12.2%인 5829억 원으로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84.8%(4조358억 원)를 차지했다.
전체 20개사 중 하나증권이 1조9293억 원으로 발행규모가 가장 컸고, 신한투자증권(4969억 원), BNK투자증권(4749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은 3조5940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4조7578억 원)의 75.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