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국 달러화, 숨 고르기 돌입…엔·달러 149.20엔

입력 2024-10-16 07:31 수정 2024-10-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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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 랠리에서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5% 하락한 103.2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3% 밀린 1.0890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5% 내린 1.3068달러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49.20엔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부분적으로 기술적 요인에 따라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1년 반 동안 완만한 금리 인하를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었던 랠리에서 잠시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및 대선 불확실성 속에서 달러화의 상승 추세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분석했다. 자야티 바라드와즈 뉴욕TD증권 글로벌 외환 전략가는 “미국 달러화는 약간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며 “가장 큰 불확실성 요소인 미국 대선이 불과 몇 주 앞으로 다가왔고, 외환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준의 완만한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9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경제가 회복세를 띠면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큰 폭의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줄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확률은 9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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