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재난관리평가에서 보통 등급을 받은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올해 평가에서 △기관장의 재난 상황 대응 역량 △재난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 관리 및 개선 실적 △재난 상황 관리를 위한 대응체계 유지 △재난 대비 훈련 실시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최고 등급인 ‘우수(A)’ 등급을 받았다. 또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는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338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적인 평가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평가 방식은 기존 5점이었던 역량평가 비중을 총 30점(기관장 20점, 부기관장 5점, 책임자급 5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상황판단 및 의사결정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 반영을 위해 중앙재난관리평가단 구성에도 변화를 줘 재난 안전 전문가뿐만 아니라 기후 및 디지털 전문가 등을 포함했다.
박성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서울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민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