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정원 변동 등으로 내년 서울 중등 공립교사가 전년(787명)보다 127명 더 많은 914명을 선발한다. 전년보다 16% 가량 늘어난 규모다.
2일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중등학교교사,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서울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공립학교 교사는 교원의 정원변동, 정년·명예퇴직, 휴직 및 현원감소 등을 반영해 △중등교사 808명 △특수(중등) 37명 △보건 31명 △영양 18명 △사서 2명 △전문상담 18명으로 24개 과목 총 914명을 선발한다. 지난 8월 발표한 사전예고 인원보다도 45명이 늘었다.
비교수교과(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사 선발은 2025학년도부터 유·초·중등 급별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시험일정은 중등교사 선발 시험 일정에 따른다.
사립학교 교사는 학교법인 73개(94개교)로부터 제1차 시험을 위탁받아 △중등교사 174명 △특수(중등) 18명 △보건 6명 △영양1 △사서 5명 △전문상담 5명으로 24개 과목 총 209명을 선발한다.
특히, 공립학교에서 선발하지 않는 5개 과목(일본어, 스페인어, 기계, 디자인, 조리)에 대해서도 시험을 시행한다.
제1차 시험은 공립과 동시에 시행하고 3~5배수의 1차 합격자를 법인별로 선발하며, 제2차 시험은 해당 법인별로 시행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국립학교 교사는 특수(중등) 과목을 위탁받아 서울농학교 3명, 서울맹학교 6명, 한국우진학교 1명 등 총 10명을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온라인 교직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제1차 시험은 다음달 23일에 치러진다. 제2차 시험 실기·실험 평가(실기·실험 과목만 해당)는 내년 1월 15일 예정됐으며 교수·학습 지도안작성, 수업실연 및 교직적성 심층면접은 같은 달 21~22일 각각 실시된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26일에, 최종합격자는 내년 2월 11일에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