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의 지원을 받은 1호 창업 기업 '에어로원'이 정부의 에너지 전단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서발전은 에너지 혁신 분야 창업지원사업의 1호 창업기업인 '에어로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이 됐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은 산업부로부터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에 대한 에너지진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지정 기준 이상의 장비와 기술 인력을 갖춘 것을 인정받은 기관을 말한다.
에어로원은 지난해 동서발전이 추진하는 에너지 혁신 분야 예비창업자 육성 창업지원사업에서 선정된 1호 창업기업으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의 에너지 사용시설 전반에 걸쳐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손실 요인을 발굴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의 개선안을 제공한다.
창업 9개월 만에 에너지 진단 전문 기관으로 지정된 에어로원은 앞으로도 최신 기술 도입과 고급 기술 인력을 활용해 최적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이끌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창업지원사업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창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사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가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2월 에너지 혁신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아이디어 10건을 선정하고, 창업희망자를 별도로 공모해 최종 26명을 선발해 지원하는 등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