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3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바닥권까지 하락한 업황으로 목표주가는 내렸지만 낮은 밸류에이션 등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9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판덱스 가격 약세는 원재료(BDO) 가격 하락 및 중국의 저가 제품 공급 확대 영향으로 이달 6일 기준 톤당 BDO 가격은 생산원가(1,200~1,500달러)를 하회하는 1,055달러까지 하락했다”면서 “스판덱스 가격(2만5300위안/톤)은 2분기 평균치 대비 약 7% 하락했고, 중국 스판덱스 재고일수는 61일까지 상승했다. 메이저 업체들의 재고일수는 30일 수준에 불과하나 중소업체들의 재고일수가 70~80일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스판덱스 가격 및 스프레드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하회하는 62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3분기 스판덱스 판매량은 전분기와 동일한 견조한 수준”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다만, 브랜드 업체들의 오더 증가, 원단 업체들의 재고비축 등 기대했던 추가적인 수요 증가가 나타나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4분기에는 8월 말 급락한 BDO 가격이 원가로 인식되는 등 영업이익 반등이 전망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