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호포 오타니, 추신수와 MLB 아시아 최다 홈런 타이…50-50 달성 임박

입력 2024-09-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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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말 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하는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1회 말 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하는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추신수(42·SSG 랜더스)와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선수 통산 최다 홈런 타이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10-8로 승리했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0-2로 뒤진 1회 말 첫 번째 타자로 들어온 오타니는 상대 선발 조던 윅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2021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으로 기록했던 46홈런을 제치고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인 47홈런을 달성했다. 또한 추신수가 가지고 있던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218개)과도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1652경기 동안 달성한 기록이지만, 오타니는 절반 수준인 859경기 만에 218홈런에 도달했다.

이후 2회 말 2번째 타석에는 볼넷을 골라 나간 뒤 후속 타자인 프레디 프리먼의 타석 때 도루를 성공해 시즌 도루 수를 48개로 늘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50홈런-50도루'까지 단 홈런 3개와 도루 2개만을 남겨뒀다.

경기 초반부터 날아다닌 오타니는 3회 말 2사 2, 3루에서 중전 안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5, 7회 타석에선 홈런을 노렸지만 뜬공으로 물러났다.

MLB 최초 '50-50'을 향해 달려가는 오타니에겐 이제 16경기 남았다. 산술적으로 5경기당 1홈런, 8경기당 1도루를 기록하면 달성할 수 있는 수치인데, 오타니의 기세를 봤을 땐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기록의 사나이' 오타니가 과연 MLB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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