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상세에 힘입어 12일 장 초반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53% 오른 16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골드만삭스가 주최한 테크 콘퍼런스에서 "수요가 너무 많아 모두가 (우리의) 첫 번째가 되고 싶어한다"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제품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도 강하다고 밝혔다.
젠슨 CEO의 발언 이후 엔비디아는 8.2% 상승 마감하며 6주 만에 가장 큰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강세로 S&P500 반도체 및 반도체 부품장비 섹터(6.77%), 필라델비아 반도체 지수(4.9%) 및 VanEck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지수와 ETF가 크게 상승했다. 엔비다 칩의 사우디 판매 승인 가능성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다아 상승이 반도체 업종에 대한 모멘텀 둔화를 반전시켜 줄지에 주목된다"며 "특히 9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점을 고려할 때 반도체 업종에 대한 모멘텀 강화 및 외국인 순매수 리턴은 '예상 외' 강한 상승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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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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