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주말 ‘소나기’…추석 연휴 직전까지 ‘늦더위’ 이어진다

입력 2024-09-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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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찬 공기 남하하면서 비구름대
추석 연휴 전 티베트고기압 유입

▲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그친 뒤 추석 연휴 전까지는 늦더위가 찾아오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남쪽의 따뜻한 공기 사이로 비구름대가 형성돼 주말 내내 산발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부터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동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올 예정이다. 다음날인 7일 비는 강원영서와 충청내륙, 남부지방, 제주 등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6~7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강원영서 10~40㎜ △대전·세종·충남·충북 10~40㎜ △광주·전남·전북 10~60㎜ △대구·경북·울산·경남 10~80㎜ △제주도 10~40㎜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찬 공기 남하하면서 따뜻한 공기 사이에서 비구름대 산발적으로 발달하겠다”라며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강수 지속으로 최대 40㎜ 강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가 그치고 난 뒤 추석 연휴 전까지는 ‘늦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에 서쪽에 자리 잡은 티베트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유입하고 북쪽의 찬 공기를 가로막는 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8일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6~8일 31도, 9~11일 22도로 예보됐다. 하지만 이전 찜통더위와는 다르게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시 더위가 올 가능성이 있다”라면서도 “(추석 연휴 전까지) 대기가 건조해지며 내륙 중심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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