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이른 추석을 맞아 한가위 할인 행사를 2주 가량 앞당긴다.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1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명절 인기품목 약 300여 종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풍성 한가위 기획전을 진행하고 같은 기간 추석 특집 방송을 집중 편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보다 고객 선택권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10만 원대에 집중돼 있던 작년 추석 선물 라인업과 다르게 5만 원 미만·10만 원 미만·10만 원 이상 등으로 세분화하고 판매 품목도 최대 15% 늘렸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적립 혜택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 고객과 고물가로 인해 실속 있는 명절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서다.
한우와 홍삼 등 프리미엄 상품 물량을 20%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명가 경주천년한우 선물세트(35만9000원), 정관장 홍삼 세트(24만2000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가격대별로 현대그린푸드 LA갈비 선물세트(13만9900원), CJ 스팸 마일드 세트(5만1000원)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 기획전 기간 현대홈쇼핑은 식품 상품 결제 횟수가 2회 이상이면서 구매금액이 5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H포인트(최대 100만 포인트)로 돌려준다. 최대 30만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던 지난 추석보다 혜택 규모가 대폭 늘어난 셈이다. 현대H몰에 접속하는 모든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 등 총 12종으로 구성된 쿠폰패키지도 제공한다.
TV 방송의 경우 시청자의 보는 재미를 강화한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품목인 LA갈비의 경우 27일 오후 5시 40분부터 방송인 샘 해밍턴이 출연해 점보 LA갈비 세트(8만4900원) 소개 방송을 진행한다. 29일 오후 4시 50분에는 스타 셰프 이원일과 방송인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해 천하일미 갈비찜(8만9900원)을 소개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며 명절 선물 구매처로 다양한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 구매할 수 있는 홈쇼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추석 선물세트 주문량도 전년 동기보다 35% 급증했다”며 “올해도 인기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여 고객 수요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