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의 유료 구독 서비스 ‘빅케이스Plus’의 가격을 인하하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빅케이스Plus의 월 구독료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9700원으로 10%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된 요금 체계는 이날부터 빅케이스Plus 구독을 신청한 회원 대상으로 적용한다. 기존 구독 회원의 경우 다음번 정기 결제 시 변경된 요금으로 반영되며, 연회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에는 요금 인하에 따라 1개월 무료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
빅케이스Plus는 빅케이스의 유료 구독 서비스로 방대한 법률 정보를 무제한으로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빅케이스Plus에서는 약 464만 건의 판례 데이터와 약 17만 건의 법령, 결정례, 유권해석 등 법률 정보, 한국사법행정학회에서 발간하는 64권의 주석서, 법학행정분야 논문 14만 건 이상을 제공하고 있다.
변호사 인증을 거친 구독 회원이라면 95만 건의 형사 판결 데이터를 기초로 644개 적용 법조에 대한 가장 많이 선고된 형량, 형량별 선고 비중, 기간별 형량 추이 등을 그래프로 볼 수 있는 ‘빅케이스 그래프’도 이용할 수 있다.
2022년 1월에 출시한 빅케이스는 본격적인 AI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로 변호사, 로스쿨 학생, 경찰 등을 포함해 약 4만4000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유료 구독 서비스 빅케이스Plus를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빅케이스에 국내 1위 법률서적 전문 출판사 박영사의 법률서적 콘텐츠를 활용한 ‘전자책 구독 패키지’를 구현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확대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빅케이스Plus 구독료 인하로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폭넓은 법률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품질 개선 및 상생의 길을 꾸준히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