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가 무역위원회 위원장으로 신규 위촉됐다.
정부는 19일 무역위원회 위원장에 이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불공정 무역 행위 조사 및 산업 피해 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이 신임 위원장은 무역위원회 제16대 위원장으로 2027년 8월까지 임기 3년의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무역위원회를 대표하며, 무역위원회 회의 소집 및 의장으로서 직무를 담당한다.
무역위원회(www.ktc.go.kr)는 불공정무역행위로부터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공정한 무역 질서 확립을 위해 덤핑, 지재권 침해 등의 존재 여부와 국내 산업 피해 유무를 판정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무역위원회 사무 기구로 무역조사실을 두고 있다.
이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학‧석사)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국제법 석사, 국제통상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 법과대학,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를 지내며 외교부 정책 자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상 자문, 환경부 기후변화 협상대표단·협상 자문 등 오랜 기간 통상정책과 관련해 정부에 자문해 온 국제통상 분야 권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