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 사고 하루 만에…동대구역~경주역 구간 KTX 첫차부터 정상 운행 중

입력 2024-08-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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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레일톡 캡처)
(출처=코레일톡 캡처)

열차 궤도 이탈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복구가 완료돼 경부선 KTX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경부선 양방향 KTX 열차가 첫차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전날 오후 4시 38분께 서울발 부산행 KTX 산천 열차가 운행 도중 동대구역~경주역 구간인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 갑자기 멈춰 섰다. 코레일은 열차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한 것을 확인했다.

사고 열차에는 승객 38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레일은 곧바로 후속 열차를 투입하여 모든 승객을 안전하게 다른 열차로 옮겨 태웠다.

사고 직후 상행선은 부산∼동대구간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 조처됐다. 또 입석을 허용하고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을 위해 대형버스를 투입했으나, 연휴 막바지에 한꺼번에 시민들이 몰리면서 혼잡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코레일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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